Suncheonman 487 - Suncheon-si, Jeollanam-do

Oy S.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곳.

일단 음료 제작 프로세스가 개판이다. 남자 사장님인지 뭔지는 커피 내리느라 정신없고, 여자 매니저처럼 보이는 사람은 알바들한테 오더만 내린다. 오픈 주방에만 6~7명이 우글거리는데, 그 누구도 숙련돼 보이질 않는다. 이 정도면 적은 인원으로 매장과 드라이브스루를 동시에 돌리는 스타벅스가 진짜 신으로 보일 지경이다.

주문하고 음료 받기까지 거의 40분. 너무 안 나와서 가서 물어봤더니 “주문이 밀려서 순차적으로 나가고 있다”는 말만 반복. 근데 나보다 훨씬 늦게 주문한 사람들 음료가 줄줄이 먼저 나가는 걸 내 눈으로 봤다. 옆에 놓인 오더 영수증만 다섯 개 정도 직접 확인했다. 확실하다. 다시 항의하니까 또 똑같은 말. “주문하신 음료가 다양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총 9잔 주문했고, 4잔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은 따뜻한 레몬차, 그리고 요거트 음료 하나. 그냥 대부분 커피다. 뭐가 그렇게 ‘다양’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리 손님이 많다지만, 6명이 일하면서 이 정도 주문 처리에 40분 걸리는 건 심각한 거다. 운영 자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커피 맛도 영 아니다. 물 조절에 실패했는지, 샷을 하나만 넣었는지, 너무 밍밍하다. 원두가 입맛에 안 맞았던 적은 많지만, 이렇게 ‘물양’을 잘못 조절해서 맛이 없는 건 처음이다.

나는 평점을 후하게 주는 편이다. 음식이 조금 별로여도, 가격이 비싸도, 친절하면 별 3개는 무조건 준다. 심지어 불친절해도 음식만 괜찮으면 4~5개도 준다. 그런데 여긴 아니다. 여긴 위치와 건물컨디션을 제외하면, 음료도, 서비스도 모두 불쾌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별 하나를 준다.

“손님이 많아서요…” 이건 주문이 정상적인 순서대로 나올 때나 통하는 핑계다. 이곳은 그조차 못 지켰다.

최봉운

토요일 저녘 추석 밑인데,손님들이 별로 없네요.
너무좋네요 조용하니까.
아아가 비싼게 흠이지만 맛은 그런데로~~

가라성

순천만습지 주차장 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2층 건물이며 2층에서는 습지가 약간 보입니다. 2층에서의 뷰는 막힘이 없습니다. 1층에는 골드바로 장식된 벽면이 인상적입니다. 커피맛은 평범합니다. 2층에는 자리배치가 넉넉합니다. 야외 테라스 있고 루프탑도 있습니다

JH S.

아메리카노가 너무 연하긴 했지만 순천만습지 가까이 이런 까페가 생겨줘서 고맙다. 노키드존이지만 커다란 곰인형들이 널부러진 모습과 골드바로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광경도 독특했다.

Sangmi C.

가격이 스벅보다 비싼!!ㅋㅋ
녹차라떼는 왕달달
딸기파이?는 신선한딸기잼맛
분위기는 좋아요.
갈대밭이 다 갈대짤려서 볼거는 읍네요~

콘스탄틴

디저트상관없이 음료는 1인1개 무조건이예요..ㅜㅜ가격도 비싸고...
가게는 예뻐요...!

밀

시그니처커피는 연유라떼같아요
많이 안달고 맛있어요
카페도 날좋을때 가서 그런가 예뻤어뇽

박종웅

평일에 후문을 통제한 상태 기준으로 출입구랑 후문주차장 동선이 안좋음. 정믄 주차장이 있긴있으나 보통의 순천사람들 오는방향에선 후문주차장 사용이 용이하여 정문까지 잘 안갈듯 하여 생각이 듬. 녹차라떼 맛있고 양 많음. 뷰가 애매함 남서향으로 석양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방향인듯 생각이 드나 결과적으로 순천만 주차장뷰가 나옴. 날 좋을때 열어두려고 샷시를 슬라이딩도어를 한거 같은데 그 촘촘한 창틀이 뷰를 다 가림. 음료 비싼거는 충분히 이해하나 빵은 그저그러면서 종류도 몇개 없으면서 비쌈.
아기 의자 없음. 15세미만은 곰인형이랑 사진 못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