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우미닭갈비 -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

benerux

2025.1.31 방문.
2024년 9월 이후 4개월만에 춘천을 재방문하게 됐다. 그때는 우성닭갈비에서 철판 닭갈비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숯불 닭갈비를 먹어볼까, 아니면 아예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 그리고 닭갈비는 철판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 것 같다는 짝꿍의 의견에 따라 다시 철판 닭갈비를 먹게 됐다.

철판 닭갈비도 여러 식당이 있는데 처음에는 춘천중앙시장 구경도 할겸 명동 닭갈비 골목에 가볼까 하다가 결론적으로 삼악산케이블카에서 숙소인 더잭슨나인스에 가는 길에 있는 명동우미닭갈비를 선택했다.

우미닭갈비라는 이름의 식당은 유사한 이름까지 포함해서 춘천 여기저기에 많이 있는데 춘천 명동에 우미닭갈비 본점이라는 곳이 있고 여긴 또 이름이 명동우미닭갈비라 족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이 명동우미닭갈비는 since 1970, 즉 50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는 이력을 내세우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여기가 오리지널인가 싶기도 하고... 그럼 또 다른 우미닭갈비들은 뭔가 싶기도 하고...

오후 6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그 직후부터 약간의 대기줄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 같은 관광객 외에 현지 주민들처럼 보이는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들어가보니 50년까지는 아니라도 꽤 오래 영업한 노포 느낌이 났다.

메뉴는 심플하게 닭갈비와 우성닭갈비에서도 봤던 닭내장이 있었고 괜한 도전은 하고 싶지 않아 닭갈비만 주문했다. 닭갈비는 아주 빠르게 나왔고 직원들이 모두 조리를 해줬기 때문에 그냥 먹기만 하면 됐다. 맛은 정말 무난한 맛에(+살짝 맵다는 느낌) 양배추, 고구마, 깻잎 등 표준적인 닭갈비 그 자체였다. 상추, 고추, 양파, 마늘, 김치 등은 셀프 리필이 가능했다.

밥을 볶을 시점이 돼서 메뉴판을 보니 볶음밥 외에 누룽지롤볶음밥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게 일종의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긴 했으나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바닥에 눌은 볶음밥을 긁어서 돌돌 말아버린 걸로 보여 그냥 볶음밥으로 먹었다.

주차는 식당 바로 뒤에 1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었는데 이중주차를 해야 하는 곳이어서 안쪽에 차를 넣으면 나갈 때 전화를 해야 할 상황이, 바깥쪽에 차를 두면 식사 도중 차를 빼주러 가야 할 상황이 많을 것 같았다.

황재원

춘천에 사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했습니다.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건물 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방문 추천합니다.

바람너머!

동네 맛집 스타일입니다. 외지인 보다는 근처 사시는분들이 많고요. 테이블석도 많지만 손님분들도 많아요. 평일인데도 홀직원 5. 카운터1 일하고. 누룽지볶음밥은 나름 참신했습니다. 춘천 10여년만에 방문해서 검색해서 찾았고요. 닭갈비맛도 좋았습니다. 저녁때 주차는 밑에 쪽 블루핸즈 카센터쪽에 대 놓으세요.

somazio

평소 춘천의 다른 곳에서 닭갈비를 먹었으나 지인 추천으로 방문.
누릉지볶음밥이 그리 맛있다길래 방문.
먼저 양념맛은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맛이었음.
동치미도 치킨무에 가까운 맛이었고.
누릉지볶음밥 역시 큰 임팩트는 없었음.

가장 큰 실망 포인트 : 떡사리!!!
쫄깃함이라곤 전혀 없고 뜨거운 물에 급하게 삶아 낸건지 식감이 흐물흐물해서 완전 실망.

재방문 의사는 X

Janice L.

춘천에 닭갈비집이 워낙 많고 닭갈비골목이 따로 있지만 오래전부터 저는 이집 닭갈비를 선호하는 이유는 돌돌 말아주는 누룽지밥이 별미이기 때문이랍니다~

닭을 볶아주시는 점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깻잎이며 여러번 귀찮게 해드렸는데도 귀찮아하지 않으셔서ㅠ기분좋고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BONG

닭갈비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라,
주차라던가 대기 없이 금방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골라서 간 곳.

가게 뒤편 빌라 1층 필로티 공간에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칸이 넉넉하진 않은 편. 입구가 매우 좁아 큰/긴 차는 진입 자체가 쉽지 않다.

누룽지 긁어주는 몇 안되는 가게 중 하나

사장 내외분이신지 가게를 다 둘러보며 빠진게 없는지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나, 직원들은 하나같이 일하기 싫어하는 동네 애들 억지로 데려다 놓은 느낌이었음.

Honeysee

춘천 풍물시장 사거리 근방에 위치한 현지인 맛집 닭갈비집.
Standard, Bagic 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묵직하고 정통한 퀄리티로 승부하는 집인듯 하다.
식재료 자체만으로 신선하고 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누룽지 볶음밥은 기존의 볶음밥보다 crispy하고 마른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막국수 또한 무난하고, 닭갈비와 조화가 괜찮은 듯 하다.

오칙피

춘천오면 꼭 먹어야하는 닭갈비
서치해서 유명한곳인듯 하여 명동우미닭갈비를 찾아 왔는데 이곳의 닭갈비는 직원들이 다 볶아줘서 손대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만
메뉴 누락 후 대처도 오래 걸리고 그 후 별도 안내도 미흡합니다. 음식보다 중요한게 응대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불쾌한 기분으로 먹는 음식은 아무리 맛있어도 즐길수 없기 때문입니다.
닭갈비 라는 메뉴자체가 기본은 하는 메뉴라 어딜가도 맛은 있는데 이곳 막국수는 맛이 많이 떨어지고 밍밍했어요.
서빙해주시는 직원들의 서비스 부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할것같아요.

+주차 안내 해주시는 할아버지 직원분이 계신데 출구 나갈때까지 너무 친절하게 인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