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챔버 - 강남구, 서울특별시

천재니깐

청담동 한복판에 자리한 ‘르챔버’는, 그 위치만 봐도 가성비를 따지는 게 큰 의미 없다는 사실을 바로 깨닫게 해준다.
실제로 1만 원에 달하는 입장료가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막상 방문해보면 ‘그래도 여기면 납득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와 칵테일 퀄리티가 훌륭하다.
개인적으로도 “아주 고마운 분” 덕분에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자리의 소중함 때문에라도 나중에 내 돈 주고도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만, 역시나 ‘아주 고마운 분’과 동행해야만 마음이 덜 쓰일 듯하다.

칵테일 자체는 이미 어느 정도 술이 오른 상태에서도 “이건 정말 잘 만들었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훌륭했다.
특히 종이봉투에 담아져 나오는 칵테일은 시나몬과 훈연 향이 어우러져, 알코올 특유의 텁텁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해주는 일품 메뉴였다.
그래서인지 평소 칵테일과 안주를 함께 즐기지 않는 편임에도, 이곳에서는 자꾸만 손이 가서 다음 날 얼굴 부기에 살짝 충격을 받았다.

아쉬운 점은 서비스 부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전문성 부족이다.
칵테일 추천을 부탁했을 때,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설명하면 보통은 폭넓은 제안을 받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설명도 조금 불친절하고 추천폭도 협소한 편이었다.
분위기나 칵테일 완성도 덕분에 감동이 커질 수도 있었지만, 이 부분이 살짝 흠을 남긴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담동이라는 특별한 위치,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훌륭한 칵테일 맛 덕분에 “가끔은 제대로 된 바에서 한잔하고 싶은 날”이라면 충분히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다만 입장료와 함께 상당한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생각보다 자주 가긴 쉽지 않을 테니 기념일이나 소중한 약속 자리에 맞춰 가는 걸 추천한다.

Daisy J.

칵테일 이색적이고 직원분들 친절하셨어요~
바자리 앉으니 칵테일 만드는것도 보고
의자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배가 불렀는데, 과일치즈 스몰 플레이트(3만)가능해서 주문했어요.

재방문의사 있어요~:)

이소담

너무 좋아요...바에 앉아서 하는 스몰토크도 좋고 초콜릿에 어울리는 칵테일 추천해주세요! 하면 또 만들어주시고..너무 추천 칵테일들이 잘어울려요ㅠ생일에 와서 진짜 (내돈냈지만ㅎ) 선물받는 느낌이었어요ㅠㅜ 우디향 좋아하시는분들은 언박싱 꼭 추천!

깐깐한엘랸씨

처음 방문하면 출입구 찾기가 어렵지만 은밀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한 잔 술이 기다리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스피크이지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그런 매력이 있던 곳이지만 이젠 사실 스피크이지바라고 하기엔 너무 노출이 돼서 민망할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런 이미지를 한 꺼풀 벗겨 낸 뒤 비밀의 문을 열고 충분히 방문해 봄 직하다고 생각한다.

이동현 (.

들어갈 때 당황했음. 책자에 책 하나를 꺼내서 스위치 누르면 열린다.
분위기 좋은 몰트 위스키 바.
프레젤은 삼진제품.

Insta. connector_lee

강경재

혼술하기도 같이 술마시기도 좋은 곳.
술에 쥐하고, 분위기에도 취한다~
그리고 프레츨이랑 감자칩이 맛있게 매콤하고 알싸하다

유정현

청담에 위치한 고급 칵테일 바 입니다.
많이들 가본다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방문을 해본 곳이기도 하며,
궁금했던 만큼 만족도도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르챔버는 지하에 위치하여 있으며,
지하로 내려와 책장을 마주하게 되는데
잘 선택을 하셔서 들어오셔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평일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대기시간 없이
자리도 널널히 사람 없이
한적히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으며,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아서
식사 후 마지막 데이트코스로 가거나
좋은 사람들과 모임으로 기분내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임용석

일단 들어가는 것부터 싱기방기하고 칵테일
컨셉이 확실합니다. 여기도 아시아 50 베스트 바로 선정된 곳이고 돈만 많으면 만날 다닐 듯^^